[이우153= 김종명]
오늘 아침, 브로맨스 맥도날드에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테드가 화끈하게 두유와 아메리카노를 쐈죠.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유에 아메리카노를 섞어 마시니 콩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지고, 마치 카푸치노를 마시는 듯한 은은한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리필이 가능해 더 기분 좋았습니다.
이렇게 오늘 첫 약속을 시작으로 앞으로 3건의 약속을 마치면 하루가 저물겠지요.
우리는 인생 나이로 4학년부터 7학년까지 우리입니다. 나이는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경험의 깊이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문득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두 분은 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 잠시 편찮으시다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반면 장모님은 99세이시지만 아직도 정정하십니다.
인생 나이로 ‘6학년 이상’은 이제 자녀들에게 ‘효’를 기대하기보다는,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998834’(구십구세까지 건강히 살다가 삼사일 아프고)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가장 좋은 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6학년, 7학년인 우리는 가난을 경험하며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안타까운 세대이지만, ‘감사’는 필수이고 ‘불평’은 선택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